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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with.. 대만

#6. 코로나19 발생 후 대만입국. 한국출국-대만입국2

by 날아라뚜어비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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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는 한국에서 출발하는것 까지 적었었죠~

이번에는 대만입국까지 적어 볼께요 ^^.

주말에 입국해서... 코로나 핑계로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만 있었어요 ㅋㅋ 좋긴 좋은데.. 점점 뭐랄까. 돼지가 되어가는 느낌 ㅋㅋ 때되면 밥주고 다시 눕고 ㅋㅋ 그래도 평일에는 재택근무라서 일을 하니... 돼지 느낌은 없어지네요 ㅎㅎ

 

자 공항에서 밥까지 먹고 비행기 탈 시간이 되어 후다닥 들어갑니다~

앉을자리르 찾아서 보니 제가 끝에서 두번째에 앉았어요 ㅎㅎ 뒤에가 사람이 없으니 좌석도 맘대로 할수있고 기지개도 쉽게 쉽게 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ㅎㅎ

 

===========비행기 내린 후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1. 기호에 맞는 유심침 구매!(전화번호 있고, 15일 이상으로)

2. 전화번호 받은 후 근처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

3. 도움 받은 후 캡쳐본을 또다른 직원에게 보여주며 PASS!

4. 손 캐리어, 가방등 체크!

5. 이민소에서 여태 만든 자료들 보여주며 통과!

===========자세한건 길지만 이 글을 읽어주세요 ㅎㅎ(빨간색으로 썼어요 5개는!!)

 

비행기에서 잠들면... 혹시나 추워서 콧물나올까봐 잠은 않잤어요! 두눈 똑바로 뜨고 버텼죠!!

비행기에서 나오는 밥, 음료도 안먹었어요 ㅎㅎ 그냥 영화 한편 딱 봤어요 ㅎㅎ

히트맨 봤는데 ㅎㅎ 웃으면서 보다가 중간에 좀 울어주고... 또 웃으면서 끝낸 영화 ㅎㅎㅎ 굳굳굳

 

비행기를 타고 좀 시간이 지난다음 입국할때야 하는 종이를 줬어요~ 좀 빨리준것 같긴 한데 미리미리 작성하고 좋죠 뭐

 

성, 이름, 여권번호, 생년월일, 국적, 성별, 항공기번호, 직업, 비자타입(비지터), 비자번호, 집주소, 대만집주소(거류할 곳 적었어요.), 방문목적 그리고 싸인까지~

후딱 하고 영화 봤죠 ㅎㅎ. 도착할때까진 긴장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도착하고 나서 긴장 했지 뭐에요 ㅎㅎ 덜덜 떨면서 돌아다녔어요 ㅎㅎ 혹시 문제라도 있을까봐요~

비행기에 내려서 통로를 따라 좀 걸어가니 사람들이 모여있더라구요. 좀더 가까이 가니 대만 공항 직원? 몇명이 핸드폰을 보면서 뭐라뭐라 말을 하는데. 대충 눈치를 보니... 1. 일단 유심을 먼저 사서 전화번호를 받은 후 다시 와라! 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재빠르게 먼저 섰죠 ㅎㅎ(1초라도 빠르게 나가기 위해)

 

일단 유심은 한 회사꺼밖에 없었어요(Chunghwa 중화?, 나중에 아내에게 물어보니 좋은 통신사라고 하더라구요~, 자기 올때는 안좋은 통신사밖에 없었는데 ㅎㅎ 저보고 운이 좋다고 ㅎㅎ)

 

일단 여권을 제출하고 전 전화번호 있고 15일 사용 가능한 유심을 700NT에 샀어요. (격리때만 사용할꺼라서.. 물어보니 15일짜리 오케이라고 하더라구요), 30일은 1000NT 니까 이것도 괜찮은것 같긴 해요 ㅎㅎ(더 있는데.. 기억이 안나요.. 긴장해서 사진도 안찍었어요 공항에서 ㅠㅠ, 폰 없는 사람은 폰도 렌트 해주더라구요~ 앞에 외국인이 렌트했어요 ㅎㅎ)

 

유심도 다 껴주고 개통까지 시켜주니 너무 좋았어요! ㅎㅎ 2. 개통이 완료 되면 바로!!! 다시 직원에게 가서 전화번호 받았다고 얘기 하세요! 그럼 직원이 제 폰을 가져가서 다 눌러줘요.. ㅋㅋ 걱정했던 제가 바보...

대만 입국전에 모바일로 자료 작성한거 있잖아요? 그걸 작성한 상태로 대만에 오면 핸드폰으로 문자가 2개 날라와있을꺼에요

뭔 내용인지 몰라서 일단 밑줄 쫙쫙~ ㅋㅋ

전 폰을 두개 갖고가서 이문자 못받았다고 하니까 구글에서 직접 hdhq 쳐서 찾아서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그후 또, 자기 개인정보 입력하고, 설문조사하고 클릭클릭~ 제가 새로 얻은 전화번호도 입력 해주고 여권번호 등등을 다 입력해주셨어요 너무 친절..... ㅎㅎ 그후 끝났다고 하더니 화면을 여러장 캡쳐하더라구요 ㅎㅎ

이 캡쳐본을 저~ 앞에 보이는 사람에게 보여주면 다시 안내해줄꺼라고 얘기했어요.(15~20미터정도 거리, 가까워요 ㅎ)

근데 전 방금 안내받을때 저~ 앞에 보이는 사람이랑 눈이 마주쳐서 ㅋㅋㅋㅋ 그 앞으로 가니까 그냥 가래요 ㅋㅋ

(원래는 3. 그분들에게 캡쳐본을 확인 받아야 합니다. ㅎㅎ)

그분들을 지나쳐서 한 30미터 걸으니까 제가 들고있는 손캐리어랑 가방체크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ㅎㅎ 마침 앞/뒤에 아무도 없고... 검사하고 있는 사람도 없는 상태였어요..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데 한 5~7미터 되는 거리에서 한 분이 절 빤히 보면서 손을 드시는거에요!?

전 뭐지? 왜 손을 들지? 하다가 코로나 검사가 새로 생겨서 손을 들고 움직여야하나? 생각하고 양손을 번쩍 들고 앞으로 갔어요.

근데 ㅋㅋㅋ 다들 갑자기 웃으셔서 ㅋㅋㅋ.. 생각해보니 체크라인이 2줄이어서... 자기쪽으로 오라고 한 거였던것 같아요..

아 쪽팔려.

암튼 4. 짐 검사도 무사히 통과~! 후에 이민소로 갔어요!

제일 긴장되는 곳이죠? 저도 그래요... 긴장 많이 했어요 ㅎㅎ

 

5. 이민소에 도착해서 미리 꺼내놓은 여권, 비행기에서 작성한 서류, 코로나 음성 진단서를 당당하게 보여줬죠!! 아내가 대만사람이라 만나러왔다! 라고 까지 얘기했는데..

갑자기 아내가 대만사람인걸 증명할 수 있는게 있냐는거 있죠... 아니 가족 방문 비자가 있는데.. 왜 물어보지? 라고 생각했는데.. 말은 못했어요.. 쫄아서.. ㅠ.ㅠ

잠시 생각하다가 아내 대만 ID카드 사진으로 찍은게 있어서 그거 보여줬어요 그러다가 오케이~ 웰컴~ 이러시더라구요.

휴.. 어찌됐던 끝까지 통과가 된거에요.

인민소에서 여권에 도장찍고 나와서 제 캐리어를 찾고~ 밖으로 나왔죠!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만 공기!와 함께 아내랑 처남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 이때 긴장이 쭉 풀리며 좀 울컥하긴 했어요 ㅎㅎ. 아내도 근 한달만에 보고 ㅠㅠ 감동이야 감동~!

 

처남의 차를타고 격리할 집으로 고고~

 

다음엔 ! 2주간 한 방에서 격리할 예정이다보니... 아마 쓸 얘기도 없을 것 같아요 ㅎㅎ

격리 끝날때쯤. 전체적인 후기를 남겨볼께요!

궁금한거 있음 댓글 남겨주세요 바로바로 답변 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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