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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with.. 대만

#8. 코로나19 발생 후 대만입국. - 격리생활 끝!

by 날아라뚜어비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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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었던 2주간의 격리생활이 끝났어요!! 와 진짜 지루했어요..

전 08:00 ~ 17:00 까지는 재택근무 형식으로 일을 했는데도 지겨웠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버티셨는지 ㅋㅋ 대단하고 존경스럽네요 ㅎㅎ.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

 

10/31 23:59:59 까지가 격리 기간이었어요. 처음에 한번정도 전화하고 문자로만 체크하다가.

마지막인 10/30 과 10/31 에 한번씩 전화가 왔네요.

카운트다운 해주듯이. 하루남았어, 오늘이 마지막이야~ 이렇게 확인전화를 해줬어요.

 

11/1 00:00 가 됐을때 ㅎㅎ 바로 나갔어요 ㅎㅎ 핸드폰 들고.. 세븐일레븐 편의점가서 구경하고 핫도그 하나 랑 맥주하나 사먹었죠 크으~ 바깥공기가 좋더라구요.

그냥 밖에 나가서 걷기만 해도 좋았어요. 이글을 보시는 격리대상자분들도 2주동안 꼭 참고 경험해보시길 바래요 ㅎㅎ

 

격리가 끝나는 그날은 편의점 이후 그냥 푹잤어요 ㅎㅎ 다음날 실컷 돌아다니기 위해서!

뭐 사실 먹으러 돌아다니는 것 밖에 없어서.. 차근차근 맛집을 올려볼께요 ^^

 

전 격리기간이 끝나면 문자/전화 더이상 안오는 줄 알았는데. 코로나 잠복기는 22일 이라면서 문자가 꾸준히 오더라구요.

전 처음에 유심살떄.. 14일만 되는걸로 사서... 고민하다가 중화통신사에서 유심을 하나 더 샀어요.

(아내이름으로 계약하고 1년 약정으로 구매, 2달뒤 해제가능하며.. 이게 훨씬 싸요 한달에 370원 정도..? 무제한 데이터!!)

대신에 전화번호가 바껴서 고민이 많았어요...

 

근데 다행히도 끝난 유심이 들어있는 폰으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내용은 문자와 똑같아요 영어로 말하고 1번이라고 버튼을 누르면 끝나는 ㅎㅎ

(전 폰 2개를 가져갔어요 ^^, 그리고 약정이 끝났는데 전화가 오는게 신기했어요 ㅎㅎ)

 

하아~ 이제 모든것에서 자유롭네요 ㅎㅎㅎ 다시 한국으로 들어갈때 또 격리해야하지만~

지금은 자유니까!! 즐겨야죠 지금을..

 

모든 다문화 가정, 격리하는사람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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