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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with.. 대만

#2. 코로나19 발생 후 한국 입국. (한국입국 - 자가격리(코로나검사))

by 날아라뚜어비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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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왔을꺼에요!

문이 열리고 나가자마자 마지막 서류 1장을 제출하고 안내를 받습니다.

 

서울 간다고 하니 바닥에 붙어있는 7번(.. 이었나?) 라인을 따라가라고 하네요 ㅎㅎ

라인따라 쭉쭉 가보니 또 한사람이 기다립니다.

 

자가격리APP 다운받고 정보를 잘 입력했는지 다시한번 확인하네요.

나의 격리기간은 언제까지다! 라고도 말해주고 (당일 포함 15일, 15일 째 정오 12:00 까지), 3일 이내에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말해줍니다.

(주말도 연다고 합니다 ^^  빨리 받을수록 기분은 좋죠! 전 다음날 바로 갔어요 ㅎㅎ)

 

그후 집에까지 어떻게 갈껀지 물어봐요. 수송버스, 택시, 밴 등이 있는데 전 택시를 선택했습니다.

택시기사님이 저에게로 와서 짐을 들어주시고 또 다른 장소로 갑니다 ㅎㅎ.

또 제 인적사항을 작성하고 택시로 고고! 비용은 7만원! 어느지역인지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니 꼭 물어보세요.

그래도 공항에서 직접 가격을 정해버리니까 외국인들도 사기당할일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택시기사 썰을 풀어보자면... 미국인들이 공항에서 어느 지역까지 가는게 달러로 정해져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집까지는 65달러... 그래서 7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몇달전에 입국한 제 지인은 집이 근천데 8만원 냈었는데... 환율이 떨어져서 7만원이 된건가..? ㅋㅋ 그냥 썰입니다.)

원래 보건소 문이 열려있으면 택시기사님이 보건소로 안내를 해주시는데, 전 도착시간이 대충 5시다보니 집으로 보내줬어요 ㅎㅎ. 가면서 꼭 자가격리 수칙을 잘 지키라고도 당부 해주셨네요 ㅎㅎ 벌금이 200만원이라고 하네요;; 덜덜

 

횡한 집에 도착 후, 짐을 정리하고 나를 반겨주는 고양이/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잠을 잤습니다. ㅎㅎ

(지인분이 맡아주셨는데 오후에 놔두고 가셨어요ㅎㅎ 감사감사)

 

다음날 일찍부터 일어나서 보건소로 갑니다.(아 검사비용은 물론 무료 입니다!)

좀.. 특이하게도. 이동수단은 방역택시/자차/도보.. 가능합니다 ㅎㅎ. 대중교통만 이용하지 말라고 하네요.

전 근처이기도 해서~ 도보로 다녀왔어요.

사람이 많았어요... 30~40분 기다린듯.. 해외 다녀온 사람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그래도 다들 거리두기 하고 줄서계시더라구요 ㅎㅎ 아주 좋아요~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은 아래와 같아요! 주말도 하다니 너무 좋네요!! 관계자분들은 힘드시겠지만 ㅠㅠ

이건 지역구마다 다를수도 있다고하니 전화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하지만 거의 다 같은시간.. ㅋ)

저 안으로 들어가서도.. 체온을 재고 다시 인적사항을 작성 ㅋㅋ 그놈의 주소.. 길다 길어 점점 글씨가 날림체가 됩니다.

또다시 대기... 대기 후 작성한 서류를 제출하고 면봉2개와 담을수있는 통을 받아요.

그 후 검체실 앞에서 또 기다립니다 ㅎㅎ

보기만 해도 살떨리죠?... 1/2번방이 있는데 1번들어간 사람이 나오면 1번 소독하고, 다음사람은 2번방에서 진행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들어가면.. 솔직히 잘 안들려요.. 안에서 고생하셨는지 큰 소리로 말하시더라구요 ㅎㅎ 뭐 .. 더이상 말은 안하겠습니다.

 

목이랑 코랑 검사 후에 통을 문 옆에 있는 박스에 넣고 나오면 끝~

그리고 다시 걸어서 집으로 왔습니다 .

 

오후쯤 격리통지서가 문자로 날라오고 구청에서 전화가 오는데요.

다운받은 자가격리APP 에 자기진단 하루에 2번(10:00, 20:00 정도) 하라는 당부

언제까지 격리기간이다 라는 당부 등등을 말해줍니다.

2020년 5월 이후 입국자부터는..... 생활 필수품을 안준데요.. 밥 등.. ㅋㅋ아쉽게도.. 받아보고 싶었는데.

 

다음날 바로 결과가 나오네요 ! 진짜 빨라요.. 

ㅋㅋ 지금 현재로는 제가 제일 안전한 사람맞죠? 하지만 그래도 2주격리는 지켜야 합니다.!

 

그럼 남은 격리기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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